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비드 핀처 (문단 편집) === 제작비 관련 === 핀처에게는 소소한 단점이 있는데, 바로 '''가성비가 나쁜 감독'''으로 가장 많이 거론된다. ~~테이크를 200번이나 가는 양반인데 당연히...~~ 물론 흥행 성공 작품도 있지만, 세븐과 소셜 네트워크, 나를 찾아줘를 제외하면 의외로 제작비 대비 흥행 수익은 적은 감독이다. 이유인 즉슨 CG활용을 너무 많이해서 제작비가 상당히 불어나기 때문.[* 더불어서 200번 재촬영을 할 정도라는 핀처 특유의 악명높은 완벽주의 또한 예산 증가에 기름칠해준다는 시각도 많다. 그럴만도 한게, 수많은 재촬영으로 인해 촬영시간도 늘어날 것은 당연한 일이며, 촬영 기간이 늘면서 스태프 인력에 대한 한계도 존재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판타지나 SF가 아닌 현대 배경의 드라마 장르나 스릴러를 만들어도 경우에 따라서는 최소 5000만 달러 심지어 밀레니엄 1부에서 9000만 달러나 들어간 이력도 있다. 심지어 '''그냥 시대극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는 1억 5000만 달러나 들어가는 엄청난 이력도 있다.'''[*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냐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평균 제작비가 이 정도다. 심지어 [[트랜스포머(영화)|트랜스포머 1편]]과 같은 제작비.][* 물론 벤자민 버튼 같은 시대극 드라마는 현대 배경 드라마 작품보다 제작비가 더 들어가긴 하지만 보통 1억 5000만 달러까지는 안 들어간다.] CG가 필요없어도 미장센 때문에 CG를 쓰거나 디지털 촬영, VFX, 필터 보정 등 온갖 요소에서 제작비가 나가서 그렇다. CG와 VFX를 최대한 배제해서 오히려 제작비를 적게 쓰는 [[마이클 베이]], [[크리스토퍼 놀란]][* 놀란 작품들도 제작비는 1~2억 사이로 많이 들어가지만 이쪽은 진짜 스케일이 크면서 CG 절제로 아낀 돈을 카메라 장비, 로케이션, 세트 제작 등에 투자해서 그렇다. 놀란 작품에서 CG를 활용하면 제작비가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실제로 [[테넷]]에서 [[보잉 747]] 폭파 장면은 CG로 찍는거 보다 더 싸다고 한다.] 과 대조되는 모습.--심지어 놀란은 필름-- 반대로 핀처처럼 CG 사용을 극대화하여 제작비가 매번 불어나는 감독으로는 [[잭 스나이더]]가 있다. 그리고 핀처는 블록버스터급 제작비에 비해 찍는 장르가 스릴러나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 [[마이클 베이]]나 [[잭 스나이더]]처럼 흥행 실적이 대단한 감독은 더더욱 아니다. 핀처가 영화에 들이는 제작비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은 여러 기업들의 후원과 지원을 받아도 저렇게 된다는 것이다. 가성비의 제왕 [[마이클 베이]]가 제작비를 아끼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PPL]]을 적극 활용한 어마어마한 스폰서들의 투자로 영화사가 들이는 제작비를 줄이는 것이었는데[* 베이는 이게 좀 노골적이여서 비판받는다.], 핀처도 이런 기업들의 후원을 많이 받는 감독이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밀레니엄 1부]]는 [[볼보]]와 [[벤츠]] 등의 후원이 있었고, [[맥도날드]], [[소니]]--배급사부터 [[소니 픽처스]]였지만-- 등 온갖 PPL이 많았음에도 스펙타클이 없는 스릴러 영화에 1억 달러가 들어갔다. 밀레니엄 1부 뿐만 아니라 [[나를 찾아줘(2014)|나를 찾아줘]]도 [[EA]],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재규어(자동차)|재규어]] 등 PPL이 가득한 작품인데 저예산으로도 찍을 수 있는 이야기를 6000만 달러나 들였다. 즉 핀처의 영화들은 실질적으로 '''표기되는 제작비 이상이 들어간다는 소리다.''' 하지만 예산이 생각 외로 상당히 적은 작품이 있는데, 바로 [[세븐(영화)|세븐]]과 [[맹크]]다. 세븐은 감독의 초기작인데다가, 추격 장면을 더 제외시켰을 만큼 감독 본인도 예산을 줄여서 찍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도 세련된 연출력 덕분에 저예산 느낌이 강하지 않고 지금 봐도 영상미가 세련됐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고, 제작비 10배 가량 벌어 흥행에 제일 크게 성공했다. 사실 핀처 작품 중에 가성비 대비 제일 흥행한 작품은 이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물가를 감안하면 당시의 세븐 제작비는 그렇게 저예산은 아니다. 핀처 치고는 아낀 편일 뿐.[* 핀처의 작품 중에서 CG가 제일 적게 들어간 작품이기도 하다.][* 다만 세븐은 캐스팅 때문에 돈이 적지 않게 든 것으로 보이는 게, [[브래드 피트]]가 당시에 떠오르는 배우이긴 했지만 그런 것을 감안해도 브래드 피트와 [[모건 프리먼]]은 싼 배우가 아니었다. 다만 [[기네스 펠트로]]와 [[케빈 스페이시]]는 당시 무명에 가까웠고, 브래드 피트는 [[덴젤 워싱턴]]의 대타로 합류한 것이여서 모건 프리먼을 제외하면 출연료가 그리 비싸진 않았을 수도 있다.] 진짜 놀라운 작품은 제일 최근에 제작한 [[맹크]]인데, 이 작품은 무려 2500만 달러로 제작했다. 핀처의 영화 중에 제일 저예산인 작품이다. 중저예산 수준의 예산이지만 2020년에 나온 작품인데다가, [[넷플릭스]]라 눈치 볼 필요가 없는 점, 핀처답게 [[게리 올드만]]이 빡칠 만큼 테이크를 많이 찍은 점, 저예산 영화도 기본 4000만~6000만 달러 이상 깨지는 핀처의 성향을 생각하면 놀라울 수준. 이 정도 예산이면 저예산 위주 예술영화사인 [[A24]]나 [[서치라이트 픽처스]]에 제작이 가능한 수준의 저예산인데, 아마 흑백 영화라서 핀처 제작비 폭등의 원흉중 하나인 CG와 VFX 사용이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순하게 컬러그레이딩만 시키면 되는 작품이었기 때문. 또한 맹크 찍기 전 가진 7년간의 긴 공백기 동안 핀처가 고집하던 디지털 카메라가 발전하고 기술이 좋아져서 핀처가 추구하는 작업이 단순해졌다. 만약 맹크를 디지털 초기이자 컬러그레이딩 기술이 부족했던 90년대~2000년대 초반에 찍었다면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깨졌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90년대에 찍으려다가 35mm 필름과 흑백 카메라가 멸종돼서 무산된 작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맹크는 핀처 작품중 가장 촬영 기간이 짧다. 이로인해 인건비와 출연료도 평소보다 적게 들어갔을 것이다. 포스트 프로덕션의 표준이자 세계 최고인 헐리웃 내에서도 편집, 음향, 색보정, 스테빌라이저 등 후반 작업 노가다의 일인자로 업계에서 유명하며, 각종 필터에 극도로 집착하여 현장 제작비만큼이나 후반작업 필터 쇼핑에 제작비를 쓰기도 한다. 벤자민 버튼과 밀레니엄 1부가 필터 사용으로만 제작비가 수천만 달러가 깨진 작품으로 악명이 높다. 음향 믹싱은 콘티 작업 때부터 선조율한다고 하며, 카메라의 매끈한 움직임과 타이밍에 광적으로 집착해 (테이크를 많이 가는 가장 큰 이유로 알려져있으며, [[조디악]] 이후의 핀처 작품은 의도적인 핸드헬드 장면 이외에는 배우의 동선과 카메라의 움직임이 정확히 일치되는 샷만 사용한다) 흔들림을 단 1mm도 용납하지 않아 전자동 원격조종 삼각대로 촬영을 진행한 후 다시 수천만원짜리 후반 디지털 스테빌라이저로 떡칠을 하는 가공할 강박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최근 핀처 영화의 컬러 그레이딩과 카메라 움직임을 유심히 보다보면 모두 상기된 공통 지점들을 볼 수 있다. 즉 정리하자면 1차적으로 평균 테이크가 많아서 규모에 비해 촬영 기간이 길어져서 생기는 출연료와 인건비 문제가 있고, 2차적으로 특유의 CG와 필터 고집으로 인한 막대한 후반작업 비용이 핀처를 가성비 나쁜 감독으로 만든 원인이다. 그리고 이제는 [[더 킬러]] 같은 평범한 현대극 스릴러 영화도 1억 7500만 달러를 들여서 만드는 경지에 도달했다. 이 작품은 전세계 로케이션을 돌면서 적용된 변동된 물가와 세금,긴 기간 동안 기본 수십 테이크 이상을 촬영해서 ~~그래도 테이크 얘기가 많이 없는 거 보면, 전작과 달리 다행히 200 테이크는 안 갔나보다...~~ 빠져나간 인건비와 출연료, 여전히 엄청난 후반작업 비용과 필터 보정으로 인한 지출로 제작비가 폭증했다. 더 환장할 노릇인 것은 [[지프]]의 협찬과 [[프랑스]] 정부의 투자와 세금 감면도 받고, 로케이션 비용 절감을 위해 [[뉴욕]]은 [[시카고]]에서 [[플로리다]]를 [[뉴올리언스]]에서 찍는 편법까지 썼는데 저 정도로 제작비가 나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